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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AI 생성 이미지
테더(Tether)가 자체 비수탁형 지갑을 내놓으며 USDT와 비트코인 결제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4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비수탁형 지갑 ‘tether.wallet’을 출시했다. 이 지갑은 테더가 발행한 USDT와 XAUT, USAT, 비트코인(Bitcoin, BTC)을 지원한다. 테더는 사용자가 별도의 네트워크 토큰이나 가스 토큰을 보유하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수수료는 전송 자산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새 지갑은 긴 지갑 주소 대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tether.me’ 사용자 이름을 지원한다. 테더는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시는 테더가 소비자 대상 지갑 시장에 본격 진입한 사례로 읽힌다. 앞서 테더는 2024년 말 오픈소스 지갑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USDT와 비트코인 비수탁형 지갑을 다양한 앱과 웹사이트, 기기에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테더는 이 지갑이 구조적으로 완전한 비수탁형이라고 밝혔다. 모든 거래는 네트워크에 전송되기 전 사용자 기기에서 직접 서명되며, 개인 키와 복구 문구는 전적으로 사용자 통제 아래 있다는 설명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는 “이미 5억7,000만명 이상이 테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음 단계는 그 디지털 인프라를 최종 사용자에게 더 쉽게 접근 가능하고 실용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갑은 출시 시점 기준으로 이더리움(Ethereum, ETH), 폴리곤(Polygon, POL), 플라스마, 아비트럼(Arbitrum, ARB) 네트워크에서 USDT와 XAUT를 지원한다. USAT는 우선 이더리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온체인과 라이트닝 네트워크 모두 지원한다.
다만 클라우드 기반 개인 키 백업 기능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테더 측은 사용자가 개인 키를 통제하면서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지는 기사 작성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부분에 대해 테더에 추가 입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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