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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단 하루 만에 대규모 숏 스퀴즈를 촉발하며 시장을 끌어올렸지만, 동시에 또 다른 청산 리스크가 쌓이고 있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 5억4,7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4억4,600만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전체 청산의 81% 이상이 하락 베팅 투자자였던 셈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전형적인 숏 스퀴즈가 발생한 것이다.
개별 자산별로 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2억2,9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고, 이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억3,6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형 자산인 레이브다오(RaveDAO, RAVE)도 하루 동안 62% 급등하며 4,5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해 이례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숏 스퀴즈는 가격 급등이 연쇄적인 청산을 유발하면서 상승을 더욱 증폭시키는 구조다. 초기 상승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을 촉발하고, 이 청산이 다시 가격을 밀어 올리는 ‘도미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시장 특성상 과도한 레버리지 구조가 유지되는 한 추가 청산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시장의 균형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펀딩비는 최근 양수로 전환되며 롱 포지션이 우세한 구조로 바뀌었다. 이는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번에는 상승 베팅 투자자들이 청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최근 7만500달러까지 조정을 받았지만 다시 반등하며 7만4,300달러까지 상승했다. 단기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는 가운데, 레버리지 쏠림이 반복될 경우 시장은 다시 급격한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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