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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비트코인이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유동성 기대를 동시에 흡수하며 장중 7만 8,320.68달러까지 치솟는 강한 상승장을 연출했다.
4월 18일 오전 5시 3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7,22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7일 기준 5.4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 5,458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고, 이더리움(ETH)은 2,419달러로 7일간 7.44% 상승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1.47달러로 7일 기준 8.50% 급등하며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은 중동 리스크 완화다. 이란이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면서 에너지 공급 불안이 빠르게 해소됐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90.38달러로 9.1% 하락했고, WTI는 83.85달러로 11.5%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르게 낮아졌다. 이는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글로벌 증시 역시 강하게 반응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868.71포인트 상승한 49,447.43, S&P500은 7,126.06으로 사상 첫 7,1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24,468.48로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92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87까지 하락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크게 완화된 모습이다. 이러한 ‘리스크 온’ 환경이 그대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며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 내부 지표도 긍정적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63으로 ‘탐욕’ 구간에 진입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5로 비트코인 중심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인 자금 순환 신호가 감지된다. 실제로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주요 알트코인도 7일 기준 3~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매수세 확산이 확인됐다.
향후 관건은 유가와 금리 기대다. 유가가 80달러 초반에서 안정될 경우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강화되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비트코인 추가 상승의 핵심 연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다시 악화되거나 유가가 재급등할 경우 상승 흐름은 단기적으로 제약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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