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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코인(Worldcoin, WLD), 샘 알트만(Sam Altman)/AI 생성 이미지
월드코인(Worldcoin, WLD)이 4월 18일 장중 약 10% 하락해 0.28달러 선까지 밀렸다.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Sam Altman)이 밀고 있는 인간 인증 기술이 주요 플랫폼으로 확장됐지만, 시장 반응은 가격 급락으로 나타났다. 뉴스비티시는 월드코인이 이날 다른 가상자산 시장 강세 흐름과 반대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줌(Zoom)과 도큐사인(DocuSign)은 월드의 신원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최신 기업으로 합류했다. 틴더(Tinder)도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드 ID 적용에 나섰다. 관련 발표는 4월 17일 나왔고, 같은 날 월드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월드의 핵심에는 오브(Orb)라는 기기가 있다. 오브는 이용자의 홍채를 스캔해 고유한 디지털 신원을 만들고, 이를 통해 실제 인간인지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증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생성된 신원 정보는 월드 ID를 거쳐 외부 플랫폼과 연결된다.
줌은 영상 통화 중 딥페이크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딥 페이스 인증 기능에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도큐사인은 전자 계약에 월드의 신원 인증을 적용하고 있다. 뉴스비티시는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기 어려워졌고, 합성 신원을 활용한 사기 위험도 커진 점이 두 서비스 도입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월드는 성명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점점 더 실제 사람을 대신해 행동하는 상황에서, 각 에이전트 뒤에 인간이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는 계정 시스템도 손봤다. 키 복구 기능과 다중 기기 지원을 추가해 인증 정보를 여러 플랫폼에서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3월 월드의 에이전트킷(AgentKit)을 자사 x402 마이크로페이먼트 프로토콜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킷은 AI 에이전트와 검증된 인간 신원을 연결하는 개발자 도구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뉴스비티시는 민간 기업 한 곳에 대규모 홍채 데이터가 집중될 때 데이터 보안과 오용 위험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감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핵심 쟁점으로 지목됐다. 월드코인은 월드 네트워크에서 쓰이는 토큰으로, 이용자는 오브를 통해 신원을 인증한 뒤 이를 받을 수 있으며 생태계 내 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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