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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낸스(Binance)
바이낸스가 이란과의 불법 자금 거래 및 제재 위반 의혹으로 미국 의회의 강력한 추가 조사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4월 1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민주당 소속 리차드 블루먼솔(Richard Blumenthal) 상원의원이 바이낸스의 이란 관련 거래 처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의구심을 제기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고 전했다. 블루먼솔 의원은 지난 4월 17일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각각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은 바이낸스의 법규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임명된 두 명의 감독관 활동 현황과 구체적인 성과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회의 이번 조사는 바이낸스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가 기폭제가 되었다. 다수의 매체는 바이낸스 내부 조사관들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이란과 연계된 지갑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경영진에 보고했으나 오히려 해고당했다고 보도했다. 블루먼솔 의원은 "바이낸스의 자금 세탁 방지 조치가 위험할 정도로 소홀하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의회는 바이낸스 측에 관련 계좌 개설 일자와 자금 이동 경로 등 상세 기록을 지난 4월 14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다. 바이낸스 측은 내부 검토 결과 제재법 위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해고된 조사관들은 이란 관련 조사와 무관한 사유로 퇴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오창펑(CZ) 전 최고경영자의 사임 이후 규제 준수 프로세스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자체 통계를 통해 제재 대상 거래 노출 비중이 2024년 1월 0.284%에서 2025년 7월 0.009%로 약 96.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수치상으로는 이란 주요 거래소와의 거래량이 확연히 줄어드는 추세다. 바이낸스 보고에 따르면 이란의 4대 주요 거래소와 연결된 거래량은 2024년 1월 419만 달러에서 2026년 1월 11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 의회는 이러한 자발적인 보고 내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블루먼솔 의원은 감독관들이 바이낸스의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와 규제 당국이 파악한 구체적인 위반 정황이 있는지를 집요하게 캐묻고 있다.
사법 리스크의 재점화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의 자체 코인인 BNB는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보도 시점 기준 BNB는 전일 대비 4%, 일주일 대비 6% 상승한 63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의회의 추가 서한에 대해 법무부와 재무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이낸스는 규제 당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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