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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 금/챗GPT 생성 이미지 ©
월가의 거물 블랙록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의 자리에 오르며 가상자산 시장의 권력 지형을 뒤흔든 기업이 등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9일 사이 비트코인(BTC) 3만 4,164개를 평균 단가 7만 4,395 달러에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식 발행으로 조달한 25억 4,000만 달러를 쏟아부은 결과, 스트래티지의 총보유량은 81만 5,061개로 폭증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무려 611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반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4월 17일 기준 80만 2,823.45개를 보유해 약 602억 2,000만 달러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9억 609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약 1만 1,000개의 코인을 추가로 담았음에도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매집 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록이 선두 자리를 뺏긴 배경에는 자사 펀드 대신 스트래티지의 주식을 대거 매입한 전략적 선택이 깔려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은 2025년 말 기준 약 23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스트래티지 주식 1,461만 주를 쥐고 있다. 투자자들이 단순한 현물 펀드보다 스트래티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주식 기반 자금 조달을 통한 끈질긴 축적 전략 덕분에 올해 누적 수익률이 9.5%에 달하며 주당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업자는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금 지급 주기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겠다는 주주 친화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수익 구조와 적극적인 주가 관리 덕분에 현재 스트래티지는 뱅가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굴지의 월가 은행과 투자사들의 막대한 자본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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