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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기술적 저항선에 도달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이를 약세장 속 일시적 현상으로 보며, 연말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4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약세장 저항 밴드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최근 21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약 7만 8,415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으나 이를 장기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저항선에서 가격 꼬리를 만들고 내려온 것만으로 하락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과거 2018년이나 2022년 사례처럼 해당 구간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미국 중간선거 연도라는 점도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코웬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연도에는 2월과 4월에 저점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4월 저점은 지난 2월보다 높은 위치에서 형성된 저점 상승 패턴을 보였다. 이는 2018년과 유사한 흐름으로 당시에는 4월 저점 이후의 강세가 5월 초까지만 지속된 뒤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거시 경제 일정 역시 4월 말 시장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웬은 4월 29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회의와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금리 결정이 시장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령 비트코인이 현재의 저항 밴드를 돌파하더라도 그다음 저항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는 지속적인 랠리를 보여주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현재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단계가 아니라 일시적인 반등 이후 다시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수익률 저조도 약세장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코웬은 올해 비트코인이 에너지와 제조 그리고 금속 섹터 등 실물 자산 시장에 비해 낮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반등에 집중하기보다 현재 다른 시장에서 형성된 강세장에 주목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현재의 반등은 약세장 내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반작용이며 상승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다.
비트코인이 7만 6,000달러 저항대를 확실히 뚫지 못한다면 다시 7만 달러 선까지 밀려날 위험이 크다. 코웬은 현재 상황이 2019년과 유사하다는 낙관론에 대해서도 매집 기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이 저항 밴드와 20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박스권 싸움을 지속하다가 결국 하방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4월 말 터져 나올 변동성에 주목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 대응 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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