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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블랙록(BlackRock)의 자금 유출이 비트코인(Bitcoin, BTC) 약세 신호로만 해석되던 시장 분위기를 뒤집고 있다. ETF 매도세 속에서도 변동성이 금에 가까운 수준까지 낮아지며, 월가가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이 아닌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펀드에서는 9거래일 연속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5월 29일 거래 시작 전 블랙록은 아캄(Arkham) 자료 기준 1억 8,000만 달러 상당의 2,448BT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추가 이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와 미국 국채 수익률 5.20%를 배경으로 ETF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장기 매도세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방어적 귀금속인 금 수준까지 낮아지는 구조적 변화를 동시에 드러냈다.
블룸버그 터미널 최신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 60일 역사적 변동성은 34.177%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금 ETF GLD 변동성은 27.227%로 올랐고, 비트코인과 실물 금속 간 변동성 격차는 사상 최저 수준인 7%까지 좁혀졌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 요인이 암호화폐의 장기 생존 가능성을 좌우하지만 언론에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발추나스는 ETF 업계 주요 임원들을 인용해 대형 자금과 금융 자문사들이 비트코인에서 기술주형 수익률을 찾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한 금과 유사한 성과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유투데이는 높은 변동성이 수년간 보수적 자금의 진입 장벽이었지만, 현재 통계는 해당 장벽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5월 29일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3개의 총 순자산은 942억 5,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5%에 해당하며, 이 가운데 블랙록 IBIT 운용 규모는 581억 1,000만 달러다. 9거래일 연속 유출에도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557억 9,000만 달러로 유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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