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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미국 증시 강세에도 7만 5,000달러 아래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배경으로 ‘유동성 이탈’과 네트워크 참여 감소가 지목됐다. ETF 자금 유출과 온체인 활동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단순 조정보다 구조적 수요 약화 가능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는 최고치 부근까지 오른 반면 비트코인은 약세 흐름에 머물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는 두 자산 모두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상승 동력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NVIDIA) 같은 인공지능(AI) 기업 실적 성장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ETF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기업 실적이나 현금흐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 유동성과 신규 참여자 유입이 가격 상승 핵심 변수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최근 시장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비트코인에서는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월 후반 대규모 순유출 흐름을 기록했다. 매체는 기관 자금 유입 통로 역할을 했던 ETF 수요가 약세로 돌아선 시점부터 비트코인 회복세도 멈췄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같은 흐름을 보여줬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준 활성 주소(active addresses)는 2024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고, 거래 활동과 네트워크 참여도 둔화됐다. 매체는 강세장에서는 가격 상승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함께 움직이지만, 현재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7만 3,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압박을 받고 있다. 5월 랠리 당시 8만 2,000달러를 돌파했던 흐름도 200일 이동평균선인 8만달러 부근에서 강하게 저항받았다. 시장에서는 현재 7만 2,000~7만 4,00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은 3~4월 내내 저항선 역할을 하다가 4월 중순 돌파 이후 지지선으로 바뀐 영역이다.
거래량은 지난 2월 급락 당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아직 공포성 투매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지만, 동시에 강한 저가 매수세도 부재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회복과 온체인 활동 증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개선, 달러 약세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7만 2,000달러 아래로 일봉 마감이 나올 경우 다음 주요 수요 구간인 6만 5,000달러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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