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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로(Monero, XMR)
모네로(Monero, XMR)가 정체불명의 2,300만 달러 온체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급등한 반면, 지캐시(Zcash, ZEC)는 차익 실현 압박에 밀리며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의 자금 흐름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캐시는 지난 24시간 동안 6% 넘게 하락해 520.05달러까지 밀렸다. 같은 기간 모네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2,300만 달러 규모 온체인 매수 이후 11% 상승해 396.75달러까지 올랐다.
비인크립토는 지캐시가 지난달 두 배 가까이 오르며 ETF 기대감을 키웠지만 최근 차익 실현 매물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지캐시는 5월 초 640달러를 넘어서며 2017년 이후 다시 보기 어려웠던 가격대를 회복했고, 최근 30일 기준으로도 57% 가까이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900% 이상 올랐다.
지캐시 랠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1월 지캐시 재단 조사를 집행 조치 없이 종결한 결정,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의 5월 포지션 공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지캐시 현물 ETF 전환 신청이 맞물리며 형성됐다. 다만 최근 하락으로 지캐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00달러 부근을 다시 시험하는 흐름에 들어섰다.
모네로 급등은 단일 지갑의 대규모 자금 이동과 맞물렸다. 온체인 분석가 MLM은 한 지갑이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2,930만 USDC를 인출한 뒤 일부를 DAI로 바꾸고, 이후 여러 지갑을 통해 Wagyu 장외거래 경로로 약 2,300만 달러 규모의 XMR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MLM은 해당 매수가 가격을 거의 15%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지만, 비인크립토는 자금 출처가 해킹이나 피싱 피해 자금이라는 추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라이버시 코인 내부에서는 지캐시의 기관 서사에서 모네로의 기본 프라이버시 구조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도 나타났다. 모네로는 RingCT 서명과 스텔스 주소를 통해 모든 거래에 기본 프라이버시를 적용하는 반면, 지캐시는 zk-SNARK 기술을 사용하되 사용자가 보호 거래를 선택해야 한다. 모네로 시가총액은 약 74억 3,000만 달러, 지캐시는 약 86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두 자산은 코인게코(CoinGecko) 순위에서 각각 18위와 16위에 자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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