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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처럼 폭발적 고점으로 치솟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하단 지지선은 올라가지만 상단 과열 구간은 낮아지는 비대칭 가격 구조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가격 모델의 핵심을 상단 구간과 하단 구간의 곡률 차이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코웬은 레인보우 차트(Rainbow Chart), 파워로 모델(Power Law), 스톡투플로(Stock-to-Flow), 퀀타일 모델을 비교하며 기존 모델들이 하단 구조적 지지선은 비교적 잘 설명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상단 과열 구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모든 모델은 틀리지만 일부는 유용하다”고 전제한 뒤, 비트코인 가격의 하단 꼬리와 상단 꼬리를 같은 곡선으로 다루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단 구간에서는 기존 파워로 모델이 여전히 유용하지만, 상단 구간은 사이클이 반복될수록 유포리아 강도가 약해지는 별도 곡률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저점과 고점 사이의 간격이 컸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단 지지선은 상승하고 상단 과열 구간은 낮아지면서 두 가격대가 점차 수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9.4% 분위수 부근에 있으며, 역사적으로 현재 분위수보다 낮은 구간에 머문 시간은 약 9%에 불과하다고 코웬은 설명했다. 1% 분위수는 약 6만 2,000달러 수준으로 제시됐지만, 그는 해당 가격이 절대적 지지선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22년 약세장 당시 분위수까지 내려가면 현재 기준 5만 7,000달러에서 5만 8,000달러, 2020년 팬데믹 급락 당시 분위수까지 밀리면 5만 1,000달러에서 5만 2,000달러, 2015년 쌍바닥 구간과 유사한 분위수까지 하락하면 4만 8,000달러에서 4만 9,000달러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최근 사이클에서 95%에서 99% 분위수에 도달하지 못한 점을 알트코인 시즌 부재의 배경으로 봤다. 그는 2019년과 2025년 모두 비트코인이 약 75% 분위수 부근에서 고점을 형성했으며, 두 시기 모두 양적긴축 종료 약 두 달 전에 비트코인 고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극단적 유포리아에 도달하지 못하면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강하게 회전하기 어렵고, 최근 시장에서도 통화정책과 낮아진 상단 과열 구간이 순환매를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장기 가격 전망에서도 코웬은 과도한 낙관론에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해 1% 분위수 기준 2041년, 50% 분위수 기준 2036년, 99% 분위수 기준 가장 빠른 시점도 2035년이라고 제시했다. 코웬은 새 모델이 기존 모델을 대체하는 완벽한 도구가 아니라 상단과 하단의 비대칭성을 수학적으로 보여주는 추가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하며, 중간선거 해 후반 약세가 이어지더라도 과거 사이클상 장기 축적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격대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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