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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 붕괴 위기에 몰렸다.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빠져나가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시장의 프리미엄 지표마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AI와 반도체 랠리에 밀려 암호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주 연속 하락세 속에 7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매체는 기관 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4억 3,000만 달러 규모 자금을 회수한 점을 핵심 약세 요인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미국과 한국 시장의 암호화폐 프리미엄 지표까지 음수로 전환되며 개인 투자자 수요 역시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자산 규모는 4월 1,005억 3,000만 달러에서 5월 941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주에만 14억 2,0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하며 3주 연속 주간 기준 10억 달러 이상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순유출 규모다. 매체는 기관 자금 흐름이 이제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한국 시장의 수요 둔화도 확인됐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개인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0.13까지 하락했다. 한국 시장 수요를 보여주는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역시 -2.29까지 밀리며 202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매체는 최근 AI와 반도체 관련 주식 랠리가 이어지면서 투자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보다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흐름도 불안하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2,582달러~7만 4,590달러 단기 박스권 하단을 시험하고 있다. 장중 7만 2,582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상승 추세선 지지 구간인 7만 1,300달러와 4월 12일 저점인 7만 505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후 주요 지지선은 6만 5,000달러와 6만 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움직이며 단기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간 차트 상대강도지수(RSI)는 34까지 내려오며 과매도 구간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시그널선과 기준선 아래에서 음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상단에서는 50일·100일 EMA인 7만 6,087달러와 7만 6,629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반등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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