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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급락 ©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다시 급락 압력에 휩싸였다.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한 기관 자금 이탈과 연쇄 청산, 여기에 중동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며 시장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75% 증발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7만 달러 방어 여부가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2.75% 하락한 2조 4,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번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비트코인 중심 매도세 확대를 지목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3.42% 하락하며 전체 시장 하락폭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시장 약세를 촉발한 핵심 변수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이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최근 10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하며 총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ETF 발행사들이 현물 시장에서 실제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얇아진 유동성 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최근 24시간 동안 약 2억 1,900만 달러 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하락세를 더욱 키웠다. 매체는 기관 수요 약화로 인해 기존 시장 지지 역할을 하던 ETF 자금 흐름이 오히려 매도 압력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와 유동성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비트코인은 금과 92% 수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안전자산 흐름 영향을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이 최근 38억 7,0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거래소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내 대기 매수 자금이 줄어드는 동시에 실제 매도 물량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핵심 분기점은 비트코인 7만~7만 1,000달러 지지선이다. 해당 구간이 유지될 경우 ETF 자금 흐름 안정과 함께 단기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반면 7만 달러가 붕괴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인 6만 5,000달러 테스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매체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상원 논의가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할 잠재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자금 이탈과 레버리지 청산,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겹친 복합 약세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위에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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