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채널 붕괴 직전의 위험 구간에 놓인 가운데, 시장의 돈은 스텔라(Stellar, XLM)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인공지능 관련 주식으로 빠르게 갈라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 진행자 라크 데이비스는 6월 1일(현지시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 가능성과 추가 급락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보다 7배 많고, 현 가격대부터 8만 4,000달러 사이에 10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숏 청산 레버리지가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널 하단을 지키지 못하면 숏 포지션 보유자들이 오히려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도 불안 요인으로 제시됐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4억 2,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역대 세 번째로 큰 유출을 기록했다. 수요일 유출액은 약 7억 3,300만 달러, 목요일은 약 3억 달러, 금요일은 약 1억 달러로 줄었다. 데이비스는 유출 강도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번 주 추가 유출이 이어지면 반등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입 자금줄로 거론된 STRC가 100달러 아래에 머문 점도 매수세 공백의 근거로 제시했다.
기술적 흐름은 더 민감한 구간에 들어섰다. 비트코인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에서 강하게 밀린 뒤 주요 지수이동평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지수이동평균과 50일 지수이동평균은 약세 크로스오버를 만들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0선 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일봉 기준 채널 아래에서 뚜렷하게 마감하고 매도 거래량까지 늘어나면 6만 2,000달러가 하락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도한 숏 포지션이 쌓인 만큼 채널 하단 방어에 성공하면 역발상 반등도 가능하다고 봤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XLM과 하이퍼리퀴드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데이비스는 DTCC와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이 DTC 수탁 자산을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토큰화할 계획을 밝힌 점을 의미 있는 호재로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자산 제공 시점이 2027년 상반기로 제시된 만큼 단기 급등을 뒷받침하기에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XLM은 과거에도 장기간 부진하다가 짧게 폭등한 뒤 상승분을 되돌리는 흐름을 반복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강한 가격 흐름과 ETF 자금 유입, 온체인 바이백 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제시됐다.
데이비스는 암호화폐보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주식에 더 강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하거나 보유한 종목들이 강한 흐름을 보이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도 시장 변수로 짚었다. 팔란티어(Palantir), IBM, US 희토류(US Rare Earth), MP 머티리얼스(MP Materials), 오라클(Oracle) 등이 언급됐고,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과 AMD도 기술적 분석 대상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채널 하단을 지키면 단기 반등의 불씨가 남아 있지만, 지금 가장 강한 수익 흐름은 암호화폐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주식 쪽에 있다고 결론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