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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 시장이 올해 최대 월간 자금 유입을 기록했지만 정작 XRP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관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대규모 에스크로 물량 해제와 약세장 분위기가 상승 탄력을 억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XRP 현물 ETF 7개 상품은 5월 한 달 동안 총 1억 1,829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월간 자금 유입 규모다. 그러나 XRP 가격은 같은 기간 6.19% 하락하며 1.27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매체는 기관 자금 유입과 가격 흐름이 엇갈리는 현상이 현재 XRP 시장의 핵심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XRP 현물 ETF 시장에는 약 12억달러 규모 운용자산(AUM)이 쌓여 있으며, 총 9억 480만XRP가 수탁 형태로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월 상품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14억 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7개 ETF 모두 5월 순유입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일부 상품에만 자금이 몰린 것이 아니라 시장 전반으로 기관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격 반등이 제한되는 배경으로는 공급 부담이 지목됐다. 리플(Ripple)은 6월 1일 에스크로 계정에서 10억XRP를 해제했으며, 이는 시장의 대표적인 공급 압박 요인으로 꼽힌다. 매체는 ETF 자금 유입 상당수가 신규 매수보다는 기존 XRP 보유 물량의 ETF 전환 형태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XRP ETF 자금 흐름의 약 84%가 개인 투자자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1.32달러 구간을 구조적 지지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매체는 ETF 자금 유입과 수탁 물량 증가가 시장 유통량 감소 효과를 만들며 XRP 가격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XRP는 올해 상당 기간 1.30달러~1.50달러 구간에서 움직였으며, 바이낸스 유입 물량도 5월 기준 2억 1,500만XRP 수준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리플의 CBDC 및 국경 간 결제 사업 확대도 장기 수요 기반 강화 요인으로 언급됐다.
향후 핵심 변수로는 미국 상원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표결과 신규 ETF 발행사 진입 여부가 꼽혔다. 매체는 법안 통과와 ETF 시장 확대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XRP가 과거 고점인 2.20달러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법안 지연과 에스크로 매도 확대가 이어질 경우 1달러 수준까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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