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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하며 6만 6,000달러선까지 밀린 배경에는 대규모 ETF 자금 유출과 레버리지 청산,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현재 구간을 단기 반등과 추가 폭락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는 ‘중대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6.03% 하락한 6만 6,84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강한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매체는 현재 비트코인과 S&P500 지수 간 상관계수가 -0.81 수준까지 낮아지며 거시경제 불안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하락 원인으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지목됐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월 2일 하루 동안 4억 8,38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ETF 시장은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흐름을 이어갔으며, 누적 유출 규모는 총 34억 5,000만달러에 달했다. 매체는 기관 자금 이탈로 시장 매수 유동성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레버리지 청산이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 핵심 지지선을 이탈하자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고,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관련 청산 규모는 약 7억 9,699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이 롱 포지션 청산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하락 압력이 더욱 증폭됐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지정학 리스크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극단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1.77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현재 시장은 6만 6,127달러 핵심 스윙 저점을 시험하고 있다. 매체는 해당 가격대를 방어할 경우 피보나치 저항선인 6만 9,693달러까지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6만 6,127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50개월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만 6,250달러와 6만 5,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현재 시장이 ETF 자금 흐름에 지나치게 민감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기관 자금 유출과 레버리지 롱 청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겹치며 시장 전반에 강한 매도 압력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과매도 구간 진입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 역시 존재하는 만큼, 향후 ETF 자금 유출 둔화 여부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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