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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MSTR)/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MSTR 주가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의 41개월 만의 비트코인 매도가 시장 전체의 의존 구조를 흔드는 뇌관으로 떠올랐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가 41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공시한 뒤 비트코인과 MSTR 주가가 함께 급락했다. 스트래티지는 Form 8-K를 통해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32BTC를 약 250만 달러에 매도했으며, 매각 대금은 우선주 배당금 지급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도 규모는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84만 3,706BTC 가운데 약 0.0038%에 불과하다. 해당 보유분 가치는 약 630억 달러로 평가됐고 평균 매입가는 7만 5,702달러로 제시됐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작지 않았다. MSTR 주가는 당일 9.95% 하락 마감했고, 지난 1년 동안 약 70%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1,600억 달러 이상에서 약 480억 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도 같은 날 8.58% 하락하며 7만 달러 아래로 밀렸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약세가 기록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맞물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스트래티지의 매각 규모 자체는 미미하지만, 언론과 비판론자가 과장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굳이 해당 규모를 매도한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기존 메시지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는 과거 투자자들에게 “필요하다면 신장이라도 팔아라.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켜라”고 말한 바 있다. 존 디튼(John Deaton)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이번 매도를 “유턴”이라고 평가하며, 스트래티지의 STRC 우선주 배당 의무와 지급 능력 압박을 연결했다. 디튼은 “아이러니를 놓치기 어렵다. 세일러는 여전히 양쪽 신장을 모두 가진 듯하다”고 꼬집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이 ETF와 MSTR 서사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ETF와 MSTR이 “케이크 위 장식이어야지 케이크 전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비인크립토는 스트래티지 보유분의 0.004% 매각만으로 MSTR에서 수십억 달러가 증발하고 비트코인 현물 가격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면, 스트래티지 프리미엄 자체가 취약하다는 점을 드러낸다고 짚었다.
애널리스트 란 노이너(Ran Neuner)는 STRC가 이달 100달러 기준가를 유지하지 못하면 스트래티지의 자금 조달 능력이 제한되고, 비트코인 매입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그는 “STRC 파티는 끝났고 시장은 알고 있다. STRC가 이번 달에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100달러에 고정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마이클 세일러는 해당 구조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것이다. 한동안 고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이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비인크립토는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진짜 강점은 기업 홍보대사가 아니라 하드머니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본질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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