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는 기관 자금이 몰리는 드문 암호화폐로 떠올랐다. 그러나 바이낸스 유동성이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가격은 작은 매도에도 흔들릴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다.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시장 전반의 매도세 속에서도 기관 자금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XRP 현물 ETF 상품이 5월 한 달 동안 1억 3,194만 달러를 끌어들이며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월간 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 ETF 상품에서는 24억 3,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Ethereum, ETH) ETF 상품도 5억 4,088만 달러 유출을 기록했다. XRP 펀드는 출시 이후 3월 3,116만 달러 유출을 제외하면 월간 기준 대부분 자금 유입을 유지했다. 6월 초에도 가격 하락 속에서 413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왔다.
다만 현물 시장의 경고음은 더 커졌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5월 말 XRP의 바이낸스 유동성이 2020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랍엑스체인(ArabxChain)은 유동성이 낮으면 대형 주문이 가격을 더 크게 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수와 매도 주문이 얇아진 시장에서는 평소 수준의 매도 주문도 가격을 빠르게 끌어내릴 수 있다.
장기 보유자들은 가격 하락에도 매수를 늘렸다. XRP 장기 보유자의 순포지션 변화는 5월 31일 약 2억 1,656만XRP에서 6월 2일 약 2억 6,467만XRP로 증가했다. 며칠 사이 22% 늘어난 규모다. 비인크립토는 가격이 떨어지는 동안 이들 보유자가 물량을 줄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늘렸다고 전했다.
가격 차트에서는 상승 평행 채널 하단이 핵심이다. XRP는 올해 초 약 53% 하락한 뒤 2월 초부터 상승 평행 채널 안에서 움직였다. 최근 매도세 속에서 1.18달러까지 밀렸지만 1.21달러 부근으로 반등했고, 채널 하단은 아직 유지됐다. 해당 지지선 방어는 기관 자금 유입과 장기 보유자 매집을 가격 반등 논리로 연결하는 핵심 조건이다.
강세 흐름이 이어지려면 XRP는 1.2달러 위를 지키고 1.28달러와 1.35달러를 되찾아야 한다. 1.35달러는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수준과 맞물린 주요 회복 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넘으면 약 12.5% 반등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약 1.45%만 더 밀려도 채널 하단이 깨질 수 있다. 1.18달러를 잃으면 1.11달러와 0.95달러 지지선까지 하락 위험이 열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