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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3,000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11억 달러가 넘는 청산 폭탄이 터졌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6만 달러 방어선으로 쏠리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3일 6만 3,092달러까지 하락했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청산 규모는 24시간 동안 1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액은 9억 4,500만 달러에 달해 하락장 충격이 상승 베팅 투자자에게 집중됐다.
이번 급락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핵심 지지선 이탈과 함께 강제 정리되면서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2월 이후 가장 낮은 일봉 종가를 기록했고, 6만 4,000달러 부근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시장 전반에 공격적인 디레버리징이 나타났다.
하락 배경으로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보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함께 거론됐다. 스트래티지(Strategy)가 배당 의무 이행을 위해 소규모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 해당 매도 규모는 회사 보유량과 비교하면 작지만, FTX 붕괴 이후 첫 비트코인 매도라는 상징성이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동반 압박을 받았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8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솔라나(Solana, SOL)를 비롯한 주요 대형 암호화폐도 더 큰 낙폭을 보였다. XRP는 같은 거래 구간에서 연초 이후 최저치를 새로 기록했다. 공포탐욕지수도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급락하며 투자심리 악화를 드러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두고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거시경제 악재와 청산 연쇄가 이어지면 6만 2,000달러 또는 6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제시 올슨(Jesse Olson)은 “비트코인이 2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일봉 종가를 기록했다. 가격은 현재 6만 4,000달러다. 내가 여러 차례 말했듯 바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트레이더는 급격한 레버리지 축소가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수요가 돌아오면 더 건강한 반등이 가능하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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