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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이틀간 12% 폭락하며 유동성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거래소 내 공급량 감소와 스테이블코인 대기 자금 등 온체인 지표는 가격 차트의 하락 신호와 상반된 강력한 반등 잠재력을 예고하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일본 엑스윈 리서치는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시장 구조의 긍정적인 신호들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매도 대신 장기 보관을 선택하고 있음을 뜻한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 역시 시장 주변에 상당한 매수 여력이 대기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수요 회복 시 강한 반등을 뒷받침할 공급 측면의 호재로 지목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공급 조건이 시세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수요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기관 투자자 수요를 반영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비트코인 반등 시도에도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는 과열권에 진입하지 않은 채 상승세를 유지하며 보유자들의 미실현 수익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시장의 확신 부족으로 인해 이익 실현과 손절매 모두 정체된 상태다. 미결제 약정의 감소는 청산 위험을 낮췄으나 가격을 끌어올릴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연료마저 줄어들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현재 비트코인은 공급 상황은 유리하지만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불균형 상태를 지나고 있다. 이 간극을 메우고 확실한 추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순유입 전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플러스 회복, 그리고 가격 약세 속에서도 거래소 보유량이 구조적으로 계속 감소하는 현상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전문매체는 분석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주봉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회복세를 지탱하던 7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후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작년 120,000달러 부근에서 고점을 찍은 이후 고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하락 구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이 위치한 63,000달러에서 66,000달러 구간은 지난 2월 바닥을 다지고 랠리를 시작했던 핵심 지지대다. 매수세가 이 구간을 방어해 내고 72,000달러를 탈환한다면 70,000달러 중반대까지 회복이 가능하지만, 64,000달러 수성에 실패하면 62,000달러 인근의 200주 이동평균선까지 밀려나며 더 큰 조정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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