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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이더리움(Ethereum, ETH)의 2026년 목표가를 47% 낮추면서도 2030년 4만 달러 전망은 유지해, 단기 급락과 장기 낙관론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의 2026년 목표가를 기존 7,500달러에서 4,000달러로 낮췄다. 조정 폭은 약 47%다. 다만 2030년 목표가는 4만 달러로 유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번 목표가 하향을 이더리움 투자 논리의 붕괴가 아니라 사이클상 후퇴로 평가했다. 은행은 이더리움이 1,400달러 부근에서 항복 저점을 형성한 뒤 회복할 수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74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하루 동안 7% 넘게 하락하며 기존 1,800달러 지지선을 밑돌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2026년 말 목표가도 10만 달러로 낮췄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조정이 이더리움만의 후퇴가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재평가 흐름에 가깝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은행은 2030년 이더리움 4만 달러 전망과 중간 목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이더리움의 장기 전망을 네트워크 사용량에서 찾았다. 거래 건수와 총예치가치가 이더리움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지만, 이더리움 가격은 2025년 8월 고점 4,946달러보다 약 65%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켄드릭은 현재 하락을 구조적 실패가 아닌 워시아웃으로 보고, 2001년 기술주 거품 붕괴 당시 아마존 주가와 사업 펀더멘털의 괴리에 비유했다. 그는 “나는 이더리움의 흐름을 2001년 기술주 거품 붕괴 당시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주가를 설명한 방식과 매우 비슷하게 본다”고 말했다.
매도 압력은 아직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하루 순유출 약 5,294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순자산은 약 99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로 더 깊은 항복 구간에 들어설 때 이더리움도 1,4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숏 포지션 쏠림이 커진 만큼 이더리움이 잃어버린 가격대를 회복하면 급격한 숏 스퀴즈가 나타날 수 있다고 비인크립토는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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