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일본,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일본 금융당국의 승인으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지만, 엑스알피(XRP, 리플) 가격은 이번 주 들어 5% 가까이 하락하며 좀처럼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신호가 호재를 압도하는 가운데, XRP 현물 ETF 자금 유입만이 제한적인 기대감을 남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플은 일본 금융청(JFSA) 승인에 따라 SBI그룹과 협력해 RLUSD를 일본에 출시했다. RLUSD는 SBI VC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와 토큰화, 담보 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잭 맥도널드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출시가 일본 금융기관과 기업, 소비자들의 규제를 준수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장기 호재에도 XRP는 1.0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이번 주 들어 약 5% 하락하는 등 단기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파생상품 시장 지표도 XRP의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롱·숏 비율(Long-to-Short Ratio)은 0.95로 한 달여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해당 비율이 1 아래로 내려가면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또한 펀딩비(Funding Rate)는 25일 -0.0020%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를 이어갔고, 이는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로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를 반영한다고 FX스트릿은 설명했다.
반면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확인됐다. XRP 현물 ETF는 25일 하루 205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앞서 23일에도 531만 달러가 유입됐다. FX스트릿은 이러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규모가 확대될 경우 XRP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여전히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 가격은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23~1.54달러 구간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평행 채널 상단인 1.19달러도 넘지 못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3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FX스트릿은 1.00달러를 다음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했으며, 반등 시에는 1.19달러와 1.30달러, 100일 EMA인 1.33달러, 200일 EMA인 1.54달러가 주요 저항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