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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미국 가상자산 산업의 향방을 가를 핵심 법안이 막판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업계 최대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입장을 뒤집으며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4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1분기까지만 해도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암스트롱은 미국 내 혁신 보호와 명확한 규제 체계 확립을 위해 해당 법안이 이번 봄 안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를 규정하고 규제 기관 간 관할권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스트롱이 초기 반대 입장을 보였던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수익 및 보상 구조를 둘러싼 이해관계 충돌이 있었다. 은행권과 코인베이스 간 사업 모델 차이가 뚜렷한 상황에서 규제 강도가 높아질 경우 기업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규제 불확실성을 피해 혁신 기업과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흐름이 가속화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ant)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상원의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베센트는 규제 공백을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로 규정하며 금융 주도권 확보를 위한 입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역시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정치권 전반의 분위기도 법안 통과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암스트롱의 입장 변화가 사실상 최대 변수 제거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SEC와 CFTC 수장이 이미 법안 지지를 표명한 상황에서 코인베이스까지 가세하면서 입법 추진 동력이 급격히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엑스알피(XRP) 등 주요 자산의 법적 지위가 명확해질 경우 기관 자금 유입 역시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은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둘러싼 세부 조율은 남아 있지만 정부와 업계 간 접점이 형성되면서 입법 실현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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