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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고율 관세 경고가 촉발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4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 결렬 배경에 중국의 개입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경제 보복을 예고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평화안을 거부한 배후에 중국이 있다”며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되자 가상자산 시장은 즉각적인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말 중동 긴장 여파로 7만 1,000달러까지 밀린 데 이어 관세 발언 이후 불과 수시간 만에 3,000달러 이상 추가 하락하며 6만 8,00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위축과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동시에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락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 7,5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가속화되며 6만 달러 초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하락 시 연쇄 청산이 발생하며 낙폭을 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했던 미국 부통령 제이디 밴스(JD Vance)의 조기 귀국 소식이 더해지며 시장 불안은 한층 확대됐다. 협상 결렬이 미중 간 경제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단기간에 수천억 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물량이 급증하며 매도 대기 물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정책 발표와 지정학적 상황을 지켜보며 관망세로 전환했고,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는 극단적인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거시 정치 변수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대응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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