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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범죄, 암호화폐 사기/AI 생성 이미지
사상 최악의 가상자산 사기로 불리는 원코인 피해자들이 10여 년 만에 마침내 잃어버린 자산을 돌려받을 길이 열렸다.
4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는 원코인(OneCoin)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 절차를 공식 시작했다. 보상 재원은 수사 과정에서 몰수된 범죄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보상 신청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피해자들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손실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원코인 사건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 투자자들을 기만한 대규모 다단계 금융 사기극이다. 창립자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와 칼 그린우드(Karl Greenwood)는 원코인을 비트코인(Bitcoin, BTC) 킬러라고 홍보하며 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원코인은 실제 블록체인 기술이 없는 가짜 가상자산으로 판명되었다. 피해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4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검사는 "이번 보상 절차 시작은 피해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주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라고 밝혔다. 클레이튼 검사는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하여 피해자들의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 법무부 형사국 에이 타이슨 두바(A. Tysen Duva) 차관보 역시 "피해자 보호는 우리 임무의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보상 대상은 2014년에서 2019년 사이 원코인에 투자하여 실질적인 순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다. 신청 과정에서 별도의 수수료나 변호사 선임은 필요하지 않다. 피해자들은 금전적 손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문서들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피해자는 이번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미국 법무부는 미국 국세청 형사조사국(IRS-CI) 등 수사 기관들과 협력하여 불법 자금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이미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암호화폐 여왕으로 불리는 이그나토바는 2017년 실종된 이후 여전히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그를 10대 지명수배 명단에 올리고 행방을 쫓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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