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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파생상품 시장이 사실상 붕괴 수준으로 위축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흐름이다.
4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XRP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이 2025년 10월 디레버리징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약 70억XRP 수준이던 미결제 약정은 단기간에 20억XRP로 줄어들며 71% 급감했고, 이후 추가로 25% 감소해 현재 약 15억XRP 수준까지 축소된 상태다.
미결제 약정 감소는 시장 참여자들의 투기 수요 위축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이후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되면서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 비중도 확대됐다. 최근 12개월 동안 2달러 이상 구간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손실 상태에 놓였으며, 2025년 11월 이후 하루 2,000만달러에서 1억 1,000만달러 규모 손실 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심리 역시 크게 위축됐다. 샌티먼트(Santiment)는 XRP 관련 공포·불확실성·의구심 지표가 최근 2년 내 세 번째로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9개월 동안 60% 이상 하락한 가격 흐름이 개인 투자자 이탈을 가속화한 결과다.
다만 과거 사례에서는 극단적인 비관론이 형성된 이후 단기 반등이 나타난 흐름도 확인된다. 시장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강한 가상자산 시장 구조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XRP 파생상품 시장은 레버리지 축소와 투자 심리 위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다. 미결제 약정 회복 여부와 시장 참여자 복귀 흐름이 향후 가격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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