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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강세장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재돌파를 노리는 가운데 상승 여부가 중동 정세와 미국 기업 실적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크라켄(Kraken) 성장 부문 부사장 매트 하웰스-바비(Matt Howells-Barby)의 발언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조건을 진단했다. 하웰스-바비는 “기업 실적이 견조하게 나오고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비트코인은 강하게 8만 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수요는 존재하지만 상승을 촉발할 명확한 계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2주 동안 12% 이상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 6,000달러 대비 약 4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간 가격 하락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4년 주기 사이클을 반영한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흐름에서는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는 신호도 감지된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초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함께 시장에서는 여름 이전 8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회복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S&P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 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중동 지역 충돌 초기 약 8% 하락했던 시장은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손실을 대부분 회복했다.
하웰스-바비는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거래 특성상 투자 심리 변화가 전통 금융시장보다 빠르게 가격에 반영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함 역시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경제학자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동 긴장보다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시장은 미국 경제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데이터 역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재무부 국제자본흐름 통계에 따르면 2025년 2월 이후 외국 투자자들은 총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자산을 순매수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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