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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XRP 레저 결제량이 하루 만에 10배 가까이 폭증하며 15억XRP를 넘어섰지만, 가격 흐름은 여전히 약세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온체인 지표와 차트 사이의 괴리를 키우고 있다.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레저 결제량은 6월 1일 기준 약 15억 1,000만XRP까지 치솟았다. 앞선 한 달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던 결제량이 하루 만에 거의 10배 늘어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온체인 급등 흐름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 급증은 단순히 일부 대형 이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일일 결제 건수도 116만 건을 계속 웃돌며 네트워크 전반의 거래 활동 확대를 동반했다. 유투데이는 이 같은 흐름이 최근 몇 주 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XRP 레저의 거래량 지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대규모 결제량 증가는 XRP 레저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유투데이는 과거에도 결제량 급증이 네트워크 참여 확대, 기관성 이체, 생태계 유동성 증가와 연결돼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온체인 급등이 항상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가격 측면에서 XRP는 여전히 부담을 안고 있다. XRP는 수개월 동안 형성해 온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의 하단을 최근 이탈했으며, 과거 매도세를 여러 차례 방어했던 1.3달러 부근 지지선도 잃었다. 차트상 XRP는 50일, 100일, 200일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31 부근의 과매도권을 향해 내려가며 모멘텀 약화를 드러냈다.
투자자들은 가격 부진과 네트워크 활동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이례적인 흐름을 마주하고 있다. 결제량의 10배 급증은 XRP 레저 사용이 확대되고 네트워크 활동이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시장은 아직 약세 가격 구조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 향후 며칠 동안 증가한 결제량이 일회성 급등인지, 더 긴 흐름의 출발점인지가 XRP 레저의 온체인 평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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