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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채굴/챗GPT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기술이 전통 금융의 낡은 거래 구조를 흔들며 가상자산 트레이딩의 판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역사적 조치와 맞물린 인공지능 트레이딩 플랫폼의 등장은 고비용 구조에 묶여 있던 기존 투자 환경을 뒤흔드는 기폭제로 부상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딩 기업 리퀴드 트레이딩(Liquid Trading) 최고경영자 프랭클린 왕(Franklyn Wang)은 6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코인베스트의 성과와 규제 정비 이후 나타날 시장 변화를 설명했다. 왕 CEO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코인(Bitcoin, BTC) 무기한 선물 계약을 승인한 조치를 두고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뉴스”라고 말했다. 무기한 선물은 전 세계 투자자에게 24시간 자산 노출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수단이지만, 과거에는 규제 모호성 탓에 역외 법인들이 이익을 가져가는 기형적 구조가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최근 이란 전쟁 등으로 주말 거래의 필요성이 확인되면서 제도권의 무기한 선물 도입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코인베스트는 단순한 정보 조회 도구가 아니라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프론트엔드 내부에서 매수와 매도 등 실행 레이어를 직접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사용자의 과거 매매 패턴, 새벽 시간대 거래 성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시점의 투자 성향 등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개인화된 의사결정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추가 토큰 비용 없이 해당 인프라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모의 투자 모드를 통해 실제 자산 투입 전 전략을 검증할 수 있다.
왕 CEO는 기존 대형 플랫폼과의 수수료 경쟁에서도 리퀴드 트레이딩의 우위를 강조했다. 로빈후드(Robinhood)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할 때 65bp의 수수료와 스프레드가 발생하고, 코인베이스(Coinbase)는 기본 거래에 최대 130bp를 부과하는 반면, 리퀴드엑스(Liquidex AI)는 최대 10배 저렴한 7bp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그는 현재 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향후 수백만 명 규모의 이용자 확대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다.
전통 금융 미들웨어의 비효율성과 블록체인 결제망의 안전성도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미국 예탁결제원(DTCC)은 T+1 결제를 유지하고 중개인에게 과도한 증거금을 요구해 시장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을 받았다. 과거 로빈후드가 게임스탑 사태 당시 40억 달러 규모의 증거금 마련 압박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에서는 자산이 사용자의 지갑에 직접 보관되기 때문에 플랫폼이 파산하더라도 투자자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퀴드 트레이딩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가져올 규제 명확성을 바탕으로 수익형 볼트 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하원을 거쳐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찬성 15표, 반대 9표로 진전됐고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규제 정비가 마무리되면 합법성 논란에 따른 소모전이 줄고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리퀴드 트레이딩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잡한 볼트 상품의 해킹과 스캠 위험을 실시간으로 실사하고, 개인 투자자의 정보 과부하를 줄이며, 자금세탁방지 기준을 충족하는 투명한 자산 배분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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