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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사기, 암호화폐 보안/AI 생성 이미지
싱가포르 수사당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분석업체를 끌어들여 700만 달러가 넘는 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아내면서, 암호화폐 범죄 대응의 무게중심이 사후 추적에서 선제 차단으로 옮겨가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 산하 사기방지센터(Anti-Scam Centre)와 사이버수사국(Cyber Investigation Branch)은 두 차례 연속 단속 작전을 통해 잠재 피해액 700만 달러 이상을 차단했다. 이번 작전에는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분석업체가 참여해 의심 지갑 흐름을 추적하고 피해자 송금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작전은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어졌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 코인하코(Coinhako), 제미니(Gemini),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 OKX, 스트레이츠엑스(StraitsX), 업비트(Upbit)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TRM 랩스(TRM Labs)는 수사 도구를 제공했고, 당국은 정부 사칭 사기, 가짜 투자 플랫폼, 구직 사기, 로맨스 사기 등 여러 유형의 의심 지갑 이동을 추적했다.
수사당국은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145건이 넘는 표적 개입을 진행했다. 일부 피해자에게는 전화로 경고했고, 다른 피해자에게는 직접 방문해 추가 송금을 막았다. 거래소들은 고객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수사관들이 추가 자금 이동이 일어나기 전 피해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시범 단속을 진행해 약 286만 달러 피해를 막았다. 두 차례 작전을 합산한 차단 피해액은 700만 달러 이상으로 늘었다. 싱가포르 경찰은 “두 번째 작전 결과는 사기와의 싸움에서 지속적인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범죄 대응은 더 넓은 디지털 범죄 단속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싱가포르는 5월 전담 사이버사령부(Cyber Command) 설치를 발표했고, 해당 조직은 7월부터 사이버 범죄 수사, 사기 차단, 암호화폐 관련 범죄 추적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붕괴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호들넛(Hodlnaut)의 전 최고경영자 주준타오(Zhu Juntao)가 2022년 테라(Terra) 생태계 붕괴와 관련한 허위 공시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은 블록체인 정보와 거래소의 실시간 공조가 피해가 커지기 전 사기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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