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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리퀴드(HYPE),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솔라나(Solana, SOL)를 가격 기준으로 처음 앞지르며, 약세장 한복판에서도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 거래소가 시장의 새 주도주로 떠올랐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74.67달러까지 상승하며 솔라나 가격을 처음 넘어섰다.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암호화폐가 최근 일주일 동안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것과 달리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24% 상승했다.
반면 솔라나는 같은 기간 약 14% 하락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가격 기준 역전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급락하는 구간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다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솔라나가 약 420억 달러, 하이퍼리퀴드가 약 160억 달러로 여전히 솔라나가 앞서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강세 배경에는 무기한 선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글로벌 무기한 선물 시장 점유율은 5월 사상 최고치인 6.63%에 도달했다. HIP-3 프레임워크 기반 무기한 선물 상품의 월간 거래량도 6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단순 가격 상승보다 실제 거래 활동이 토큰 수요와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 관심을 키운 셈이다.
기관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6월 3일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인 HYPG를 출시했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책임자 잭 팬들(Zach Pandl)은 하이퍼리퀴드를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최근 보고서에서 하이퍼리퀴드를 프로토콜 활동이 직접 토큰 수요로 이어지는 드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고, 2031년 목표가를 147달러로 제시했다.
벤처캐피털 1kx 리서치 파트너 피터 팬(Peter Pan)은 하이퍼리퀴드를 둘러싼 시장 합의와 투자자 확신, 가격 흐름이 2017년 이더리움, 2021년 BNB, 2023년 솔라나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뒤를 이을 새로운 2위 후보가 등장했다고 평가하며, 하이퍼리퀴드가 단순한 가격 역전보다 더 큰 내러티브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크립토뉴스는 하이퍼리퀴드가 가격 기준으로 솔라나를 앞질렀지만, 진짜 시험대는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 거래소가 장기적으로 거래량과 사용자 수요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가격 역전은 상징적 사건에 그치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이 밈코인과 기존 레이어 1에서 실사용 기반 파생상품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기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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