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6만 달러대 초반에서 버티고 있지만, 현물과 무기한 선물 수요가 동시에 꺾이며 6년 만에 보기 드문 경고 신호가 켜졌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모레노DV(MorenoDV)는 비트코인의 현물과 무기한 선물 수요를 합산한 30일 증가율이 마이너스 65만BTC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전체 차트 역사에서 세 차례만 나타난 수준으로, 일반적인 수요 둔화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더 심각한 수요 위축을 시사한다.
이번 지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물 수요와 무기한 선물 수요가 동시에 줄고 있다는 점이다. 하락장에서 가격을 받아내는 현물 매수자와 방향성 베팅을 나타내는 파생상품 참여자가 함께 물러나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한계 매수 여력이 빠르게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뉴스BTC는 두 수요 축이 서로를 보완하지 못하고 동시에 사라지는 구조라고 짚었다.
과거 사례도 낙관론을 경계하게 만든다. 모레노DV는 해당 수요 위축 신호가 코로나19 급락 전에도 나타났지만 당시에는 바닥 신호가 아니라 최종 유동성 충격을 앞둔 조기 경고였다고 설명했다. 2022년 약세장에서도 극단적 수요 위축은 단기 바닥보다 구조적 약화와 장기 저점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신호에 가까웠다.
현재 비트코인은 장기 지지권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100주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서 거래되며 장기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을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7만 2,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 저항 구간에서 밀린 뒤 3월부터 5월까지 유지된 박스권을 이탈한 만큼,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핵심 가격대는 6만 달러에서 6만 3,000달러 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지키면 장기 횡보 기반을 만들 가능성이 남지만, 뚜렷하게 이탈하면 5만 달러 중반대까지 추가 조정이 열릴 수 있다. 강세 흐름을 회복하려면 비트코인이 먼저 6만 6,000달러 부근의 이전 지지 구간을 되찾고, 이후 7만 2,000달러 저항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