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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PI)/챗GPT 생성 이미지 ©
사흘 연속 하락세를 끊어내며 간신히 고개를 든 가상자산 시장의 한 주역이 대규모 물량 폭탄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나며 또다시 사면초가에 몰렸다. 최근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던 파이네트워크(PI)가 장중 미약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대규모 토큰 해제 일정이 예고되면서 이번 회복세가 새로운 매수자들을 가두는 함정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PI는 이번 주 초 사흘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목요일 장중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 4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목요일 당일 예정된 1,600만 PI의 토큰 언록(물량 해제)이 장중 회복세에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여전히 강한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어 최근 형성된 취약한 지지선인 0.1184달러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도 싹트는 수요를 짓누를 만한 대규모 공급 압박이 확인된다. 파이스캔(PiSca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네트워크 내 상위 5개 대형 거래 중 3개에서 총 25만 5,000 PI의 대규모 현금화 인출이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목요일 해제되는 1,600만 토큰에 이어, 금요일에는 1,480만 PI가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전환)을 앞두고 있어 중앙화 거래소(CEX)로의 잠재적 유입 가능성과 매도 압력을 한층 더 키우고 있다.
현재 PI는 장중 0.1250달러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나, 단기적인 하락 편향성은 여전하다. 4시간 차트 기준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밀집된 0.1300달러에서 0.1459달러 구간의 하단에 주가가 갇혀 있기 때문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와 시그널 선이 모두 음수 영역에 머물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43 부근으로 취약한 수요를 대변하고 있어 추세적 반등은 당분간 저항선에 가로막힐 확률이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PI가 안정적인 회복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50일 및 100일 EMA인 0.1299달러와 0.1360달러 선을 차례로 넘어서야 한다고 분석한다. 그 위로는 지난 4월 29일과 5월 6일의 고점을 연결하는 0.1400달러 부근의 추세 저항선이 자리 잡고 있어, 이 구간을 확실하게 돌파해야만 본격적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하방으로는 지난 토요일 기록한 단기 저점인 0.1184달러가 사실상 마지막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공급 폭탄을 이기지 못하고 이 가격대마저 무너질 경우, PI는 지지선이 없는 미지의 하락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0.1000달러 선까지 추가 폭락하는 낙폭 확대가 연출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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