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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블랙록이 운용하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294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하락이 전체 운용자산 감소를 주도했으며, 특히 이더리움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아캄(Arkham)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랙록의 고객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보유 가치는 1월 1일 783억6,000만 달러에서 6월 30일 489억8,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는 상반기 동안 293억8,000만 달러, 37.5% 감소한 규모다. 블랙록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구성된 만큼 전체 감소분도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같은 기간 680억5,000만 달러에서 446억2,000만 달러로 234억3,000만 달러, 34.43% 감소했다. 반면 감소율만 놓고 보면 이더리움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보유 가치는 103억1,000만 달러에서 43억6,000만 달러로 59억5,000만 달러, 57.71% 줄었다. 상반기 손실 대부분은 1분기에 발생했으며, 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가치는 총 204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다만 1분기 비트코인 자산 감소는 대규모 자금 이탈보다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비트코인 가격은 8만8,341달러에서 6만5,982달러로 25.31% 하락했지만, 블랙록의 보유량은 약 77만290 BTC에서 78만5,240 BTC로 1만4,950 BTC, 1.94% 증가했다. 2분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8,232달러에서 6만136달러로 하락하면서 보유 가치가 추가로 29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가격 하락과 보유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1분기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2,966달러에서 1,983달러로 33.12% 하락했고, 블랙록의 보유량도 약 347만 ETH에서 306만 ETH로 41만750 ETH, 11.82% 줄었다. 이에 따라 보유 가치는 103억1,000만 달러에서 60억8,000만 달러로 42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어 2분기에도 가격이 2,104달러에서 1,610달러로 하락하면서 보유 가치는 17억2,000만 달러 추가 감소했다.
매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2025년 상반기 블랙록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포트폴리오 가치는 547억7,000만 달러에서 786억7,000만 달러로 239억1,000만 달러, 43.66% 증가했다. 당시 비트코인이 대부분의 증가분을 차지했고, 이더리움도 5억9,978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올해는 암호화폐 시장 부진과 함께 비트코인 ATM 감소,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2만6,000개 감소 등 시장 전반의 약세가 블랙록 암호화폐 ETF 운용자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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