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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코인베이스(Coinbase), 스트래티지(Strategy), 서클(Circle), 암호화폐 테마주/AI 생성 이미지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과 동조화된 주요 가상자산 관련 종목들이 이번 주 전례 없는 변동성 장세에 직면할 전망이다.
4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과 가상자산 통행료 요구 등 중동발 리스크가 가속화되면서 서클(Circle, CRCL),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비트퓨리(Bitfury, BMNR) 등 주요 기업 주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엑스알피(XRP) 등을 통행료로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은 규제 불확실성을 키우며 관련주들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소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규제 명확성 확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동 위기로 인한 시장 유동성 위축 우려로 주가 압박을 받고 있다. 스트래티지 또한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주가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었으며 이번 주 비트코인 지지선 방어 여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 보유량이 21만 4,400BTC를 상회하는 스트래티지의 경우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투심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업공개 상장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이번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질적 결제 수단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채굴 기업인 비트퓨리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 비용 증가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채굴 효율성이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유가 급등은 채굴 기업 주가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한다.
인투더크립토버스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유가 상승을 촉발하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웬은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곧 코인 관련주들의 시가총액 증발로 직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의 안전 자산 지위를 시험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가상자산 관련주들은 거시 경제 지표보다 중동의 군사적 움직임과 에너지 시장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외부 지정학적 변수를 우선순위에 두고 보수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유지하며 시장의 추세 전환 신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지정학적 위기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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